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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루이뷔통, '에메랄드 레스토랑' 통해 외식산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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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루이뷔통, '에메랄드 레스토랑' 통해 외식산업 진출

[글로벌이코노믹=정영옥 기자] 프랑스의 명품브랜드 업체인 '루이뷔통그룹(LVMH)'이 산하 사모펀드 'L캐피탈 아시아'를 통해 외식산업에 진출했다. L캐피탈 아시아는 1억 달러(약 1022억 2000만 원)를 투자해 싱가포르에 있는 중국 레스토랑체인그룹 '에메랄드 레스토랑'의 주식 90% 이상을 취득했다.

쌍방의 합의에 따라 에메랄드 레스토랑은 LVMH의 세계적인 배경과 경험을 빌려 브랜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업무의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LVMH는 에메랄드 레스토랑을 지원함으로써 외식산업에 진출하고 중국에서의 발전과 확대를 도모하려 하고 있다.

에메랄드 레스토랑은 1991년에 설립됐으며 광둥요리를 중심으로 각종 딤섬, 국수 요리, 구이 제품 등을 취급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 각지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베이징, 홍콩, 광저우, 항저우 등을 포함하여 동남아 국가의 주요 도시에 100여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하이엔드 외식산업이 정부의 '삼공소비(공적인 음식접대, 관용차량 이용, 공금에 의한 출장‧여행) 통제정책' 강화로 크게 타격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메랄드 레스토랑은 지난해 2억 5000만 달러(약 2555억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연평균 20%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L캐피탈 아시아 크리스티나 테오 전무이사는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철수하지 않으며,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중국 본토에서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알렸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LVMH는 에메랄드 레스토랑의 업무를 중동 및 유럽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주식시장에 상장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