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생활비 78페소를 1개월로 산정하면 2340페소 ( 29만원)인데, 이 돈으로 임대료 등 주택비를 포함 서비스 이용, 교통비, 식사 등 의식주를 모두 해결해야 한다. 해당 인구의 하위 20%는 하루에 40페소( 4950원) 미만, 한 달에 1200페소 ( 14만8600원) 미만으로 살아가고 있다.
가계소득 기준 상위 20%는 하루에 147페소 ( 1만8200원) 이상, 상위 10%는 하루에 200페소 ( 2만4700원) 이상의 생활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의 소득수준으로 보면 전체 가구의 절반이 월평균 8000페소 ( 99만원) 미만의 소득을 기록하고 있다. 4인 가족이라면 1인당 2000페소 ( 24만7700원) 미만이라는 의미다.
최근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디폴트선언과 물가상승, 제조업 생산성 감소, 실업률 증가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금융통화 정책만으로는 경기를 회복시키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