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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사망…향년 4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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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사망…향년 46세

유튜버 '대도서관'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올 6월 13일 서울 성수에서 열린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5'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도서관 공식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유튜버 '대도서관'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올 6월 13일 서울 성수에서 열린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5'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도서관 공식 인스타그램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은 인터넷 방송 산업 태동부터 활동해 온 유튜버다. 1인 미디어의 대명사로 꼽힌다.

국내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6일 오전 8시 40분 경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경찰관·소방관들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다.

경찰·소방은 대도서관의 지인에게 약속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도서관은 유튜브가 서비스되기 이전부터 '세이클럽' 등 국내 웹 커뮤니티에서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지난 2005년 유튜브가 서비스를 개시하자 인터넷 라이브 방송과 하이라이트 영상 게재를 병행, 현재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에게 익숙한 수익화 방식을 선구적으로 사용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인터넷 방송인으로선 이례적으로 TV 방송에도 진출, 2016년에는 지상파 방송국 EBS에서 교양 프로그램 '대도서관 잡쇼' 메인 MC를 맡는 등 방송인으로서도 성공을 거뒀다.

고인의 비보가 전해지기 이틀 전인 지난 4일까지도 네이버 '치지직' 플랫폼에서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