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의 도시화율은 당시 미국보다 현저히 낮으며 부동산 구매자가 개인이 아닌 건축상 위주로 허가가 진행되기 때문에 중국 중앙정부의 제어에 의해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의 부동산시장은 과거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버블 붕괴현상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은 세 번째와 네 번째 단계 사이에 해당된다. 미국 주택시장의 위기는 소비자 신용기준이 완화되고 매력적인 금리의 모기지 상품이 출시되어 규정되지 않은 대출로 인한 부채 수준이 너무 높아졌기 때문에 발생했다. 현재 중국의 가구당 부채 수준은 미국의 49%에 훨씬 못 미치는 18%에 불과하다.
중국 가구의 낮은 부채비율은 신용에 의한 주택수요를 높일 수 있는 유동성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향후 몇 년간 지속적으로 수요를 억제해 나간다면 부동산 버블 붕괴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다만 공급과잉 현상으로 부동산 시장의 경기침체가 투자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므로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정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