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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류할증료 20~36%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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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류할증료 20~36% 인하

중국 정부는 국제 에너지가격 하락세에 힘입어 항공이용 승객이 부담해야 되는 유류할증료를 인하했다. 국내항공 유류할증료는 800km 이상은 110위안(약 2만원)에서 70위안(약 1만2400원)으로, 80km 이하는 50위안(약 8900원)에서 40위안(약 7100원)으로 20~36% 정도 대폭 인하했다.

또한 영유아는 유류할증료 납부에서 제외되었으며 국가유공자 및 아동 보호자들이 납부해야 되는 유류할증료는 800km 이상은 30위안(약 5330원), 800km 이하는 20위안(약 3550원)으로 절감했다.
한편 유류할증료의 하락으로 이익률 감소라는 불경기를 맞은 중국 항공사들은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고속철도 가격보다 낮다.

예를 들어 상하이에서 우시까지의 항공편 가격은 세금을 포함한 가격이 300위안(약 5만3300원)을 넘지 않지만 동일 구간에 고속철도의 2등석 가격은 약 500위안(약 8만8800원)에 달한다.

/글로벌이코노믹 배성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