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일본 이화학연구소,'STAP세포 확인 안 돼'

글로벌이코노믹

일본 이화학연구소,'STAP세포 확인 안 돼'

일본 이화학연구소는 만능줄기세포로 알려졌던 ‘STAP세포’ 검증 실험 결과 세포의 존재를 확인하지 못해 실험을 조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화학연구소의 오보카타 하루코(小保方晴子·31) 씨가 영국의 네이처에 발표한 STAP세포 논문은 백지화됐으며 STAP세포의 존재 자체도 근거가 없어지게 됐다.

올 4월부터 8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검증 실험에는 오보카타 씨 본인도 7월부터 11월 말까지 감시 카메라와 제3자 입회하에 직접 참가했으나 STAP 세포를 만들지 못했다.

이와는 별도로 검증 팀이 오보카타 씨가 네이처 논문에 제시한 방법뿐만 아니라 ATP로 불리는 별도의 산을 이용해 STAP세포 실험을 실시했다.
이화학연구소는 검증실험에서 드물게 STAP세포처럼 녹색으로 빛나는 세포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으나 자세히 조사한 결과 만능성은 없어 내년 3월까지 예정됐던 실험을 조기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보카타 씨는 쥐 실험을 통해 만능세포인 STAP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올 1월 네이처에 논문을 발표, ‘신데릴라’로 떠올랐었다.

하지만 논문대로 실험을 해도 STAP 세포가 재현되지 않으며, 논문의 화상 데이터 등도 조작된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화학연구소가 조사에 착수, 지난 8월 논문이 조작 날조됐다는 중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오보카타 씨는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200차례 이상 STAP세포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