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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중국 비야디, 신형 PHV 앞세워 친환경차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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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야디, 신형 PHV 앞세워 친환경차 시장 공략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중국 자동차 대기업 비야디(比亜迪)가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 ‘탕(唐)’을 발매했다.

다목적 스포츠카(SUV)로 대당 가격은 30만 위안(약 5244만원)이다. 휘발유 1L로 약 50km를 달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야디는 4월 정식 발매 전에 100대를 우선 한정 판매한다. 98대는 표준형으로, 30 만 위안이며 나머지 2대는 가속성능이 우수한 특별모델로, 60만 위안이다.

‘탕’은 2013년 12월 발매한 세단 타입의 ‘진’에 이은 두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다. 연비 성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시동 후 5초 이내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정도로 가속성능이 뛰어나다. 4륜구동으로 험한 곳에서도 잘 달릴 수 있다.
비야디는 이번 발매를 계기로 친환경차 시장 확보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중국의 친환경차 생산인프라가 부족하고 충전비도 비싼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시장 확대 전략이 성공할 지는 불투명하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