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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자가용 보유비율 절반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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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자가용 보유비율 절반 넘어서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자가용 보유비율이 절반을 넘어섰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베이징시 100가구당 63가구가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전체 평균인 25대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최근 중국에서는 경제발전과 도시확대에 힘입어 자가용 대수가 크게 늘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시를 포함 10개 지역의 자가용수가 각 200만대를 넘어섰으며 35개 도시에서 각 100만대 이상의 자가용이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자가용수가 사상 최대인 1억5400만대를 기록했다. 중국 대중들의 보편적 교통수단이던 오토바이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성 운전자수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새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운전자중 23%가 여성이었다. 전년보다 1.7% 늘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역효과 만만치 않아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과 인접해있는 선전시는 지난해 신규 자동차등록을 규제하는 8번째 중국 도시가 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