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도요타자동차 환율조작으로 1만달러씩 부당이득

공유
0

도요타자동차 환율조작으로 1만달러씩 부당이득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슈퍼 달러에 대한 미국 제조업체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엔화 약세와 그로 인한 슈퍼달러 덕에 자동차 한 대를 생산 판매할 때마다 1만1000달러씩의 부당이득을 올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도요타자동차가엔화약세와그로인한슈퍼달러덕에자동차를한대생산판매할때마다1만1000달러씩의부당이득을올리고있다는주장이나왔다.미국자동차쇼에출품한자동차모습./사진=뉴시스제휴
▲일본도요타자동차가엔화약세와그로인한슈퍼달러덕에자동차를한대생산판매할때마다1만1000달러씩의부당이득을올리고있다는주장이나왔다.미국자동차쇼에출품한자동차모습./사진=뉴시스제휴
발언의 주인공은 미국 포드자동차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밥 생크스 회장이다. 그는 한국시간 30일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경제통신인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 가면서 슈퍼달러로 인한 미국 기업의 피해를 호소했다.
이 같은 불로소득으로 도요타가 2013년 이후 추가로 번 돈이 200억 달러를 넘으며 그로 인해 미국 자동차의 가격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아드 오자클리 포드자동차 부사장도 워싱턴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21세기 무역에서 가장 나쁜 것은 환율 조작”이라면서 “일본이 환율을 조작하여 미국 업체를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미국 제조업연맹(AAM)도 최근 미국 재무부에 일본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