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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진보가 만들어낸 미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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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진보가 만들어낸 미친 가격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기술의 진보는 재화와 용역의 가격을 낮춘다. 소비자들이 같은 돈으로 더 많은 물건과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경제성장의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를 통해 가격이 예전보다 가장 크게 하락한 여섯가지 재화, 용역을 꼽았다.

개인용컴퓨터(PC)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PC는 지난 1980년 1월 이래 가장 크게 가격이 하락한 물건이다. 무려 99.9%나 싸졌다. 현재 PC 가격은 35년전에 비해 1100분의 1에 불과하다. 가격은 더 내려가고 있다. 지난달 PC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하락했다.

2. 소프트웨어

현재 소프트웨어 가격은 1980년 1월 가격의 0.7% 정도다. 가장 인기있는 일부 소프트웨어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기도 하다.

3. 텔레비젼

현재 텔레비젼 가격은 1980년 1월 가격의 3%다.

4. 증권거래 수수료
인터넷과 전자중개사가 크게 늘어난 덕이다. 예전에는 증권이나 채권을 거래하는 비용이 매우 높았고 1970년대까지도 비용은 상승하는 추세였다. 하지만 9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비용이 크게 하락하기 시작했고 현재 비용은 1980년 1월에 비하면 3분의 1 정도다.

5. 카메라

현재 카메라 기기의 가격은 2000년 1월에 비해 75% 저렴해졌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로는 카메라 구매 자체가 많이 줄었다.

6. 휴대전화 서비스

현재 휴대전화 이용료가 그다지 싸지 않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과거에는 더 비쌌다. 현재 서비스 비용은 1990년 1월에 비하면 절반 이하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