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중국 주가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상하이 종합지수가 3100 이하로 떨어졌다. 유동성 증가를 겨냥한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가 증권시장에서는 약발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내주로 예정된 기업공개가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6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상하이 종합지수는 올 들어 가장 낮은 3075.91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1.93%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3100 아래로 밀린 것은 2014년 12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선전종합지수는 이날 상하이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선전종합지수는 1495.26으로 전일 대비 2.02% 추락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기업공개(IPO)에 따른 유동성 고갈 우려가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뚱싱증권을 포함한 24개 기업이 오는 9일부터 연이어 기업을 공개, 신규 상장한다. 이 과정에서 2조~2조5000억 위안의 증시 자금이 흡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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