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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장취커지, 7507억 들여 게임분야 3개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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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장취커지, 7507억 들여 게임분야 3개사 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중국의 온라인게임 선두 기업인 베이징장취커지(北京掌趣科技)는 스마트폰용 게임분야 3개 회사를 43억 위안(약 7507억2000만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은 텐센트가 전체 지분의 18%를 출자한 게임 회사 ‘정합사동(晶合思動)’과 샤오미가 10%를 출자한 ‘천마시공(天馬時空), 독립회사인 ’상유신식(上遊信息)’으로 각각 100%, 80%, 30%의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베이징장취커지는 일부 주식교환을 통해 회사를 인수하게 되며 인수완료 후 텐센트와 샤오미는 베이징취커지의 주주가 된다.

이번 인수는 ‘액션롤 플레잉게임’으로 불리는 스마트폰 게임 개발과 판매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게임은 중국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 게임 업계는 개발 인력 유출이 심해 우수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이징장취커지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텐센트의 스마트폰용 채팅 앱 등을 활용해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이징장취커지는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그동안 스마트폰 보급에 힘입어 성장을 거듭해왔다. 2012년에는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