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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락 OPEC 긴급회의 소집 요구, 산유량 쿼터 등 재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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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락 OPEC 긴급회의 소집 요구, 산유량 쿼터 등 재조정

배럴당 40달러선 마저 붕괴됨에 따라 국제유가 폭락사태를 논의할 OPEC 긴급회의 소집요구가 제기됐다.
배럴당 40달러선 마저 붕괴됨에 따라 국제유가 폭락사태를 논의할 OPEC 긴급회의 소집요구가 제기됐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국제 유가 폭락 현안을 논의할 석유수출국기구 회의 즉 OPEC 긴급회의를 열자는 제안이 제기됐다.

OPEC 회원국인 알제리는 24일 지금과 같은 유가폭락을 방치하면 회원국 경제는 파탄에 이를 것이라면서 산유량 쿼터 등을 재조정하는 것등을 논의할 OPEC 긴급회의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배럴당 30달러선으로 추락한 국제유가를 그대로 좌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OPEC은 원칙적으로 한 해에 두번 정례회의를 연다.

다음 정례회의는 12월4일로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회원국 과반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긴급회의를 열 수 있도록 규정해 놓고 있다.

OPEC이 긴급회의를 열어 산유량 쿼터 등을 축소할 경우에는 국제유가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긴급회의가 열린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느정도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그러나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긴급회의에 동의할 지는 의문이다.

사우디일각에서는 유가하락을 더 지속하여 이번 기회에 미국의 셰일가스 등 대체 에네지를 퇴장시켜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OPEC는 The 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의 약자다.

흔히 OPEC으로 부른다.

이 OPEC는 1960년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결성됐다.

이란(Iran), 이라크(Iraq), 쿠웨이트(Kuwait), 사우디 아라비아(Saudi Arabia), 그리고 베네수엘라(Venezuela)가 창설 주역이다.

이후에 새로 강비한 나라는 다음과 같다.

카타르 Qatar (1961),

인도네시아 Indonesia (1962),

리비아 Libya (1962),

아랍에미리트공화국 the United Arab Emirates (1967),

알제리아 Algeria (1969),

나이지리아 Nigeria (1971),

에콰도르 Ecuador (1973),

가봉 Gabon (1975)

앙골라 Angola (2007)

이 중 가봉은 1995년 자격을 상실했다.

인도네시아는 자격이 일단 정지된 상태다.

지금 현재는 회원국이 12개국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