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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S 특허 침해소송 심리 착수. 출시하자마자 복제 망신? 미국 위스콘신 법원, 아이폰 특허 위반에는 4800억원 배상 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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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S 특허 침해소송 심리 착수. 출시하자마자 복제 망신? 미국 위스콘신 법원, 아이폰 특허 위반에는 4800억원 배상 판시

애플 아이폰 6S에 대한 특허 소송 심리가 다음 달 시작된다. 출시하자마자 복제 파문이다.팀쿡 회장의 모습./사진=뉴시스.
애플 아이폰 6S에 대한 특허 소송 심리가 다음 달 시작된다. 출시하자마자 복제 파문이다.팀쿡 회장의 모습./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윤식 기자] 위스콘신대학교와의 특허소송에서 패소한 애플의 배상액이 약 4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미국의 언론들이 보도했다.

달러당 1200원의 환율을 적용할 경우 우리돈으로 약 4800억원에 달한다
위스콘신 타임스 등은 14일 진행된 배상금 산정 공판에서 위스콘신대학에 애플이 물러주어야 할 배상액이 8월 말 판결문상 추정금액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윌리엄 콘리 재판관은 당시 판결문에서 애플이 WARF특허 침해로 최대 8억624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후 배심원단은 애플의 특허침해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애플에 배상의무가 주어졌다.

재판부는 그러나 특허침해로 인한 손실규모에 대해서는 일부 내용을 조정하여 배상액을 축소 조정하고 있다.

한편 이와는 별도도 위스콘신 대는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에 대해서도 내부에 장착된 칩프로세서인 A7, A8, A8X가 자신들의 특허기술을 침해했다며 추가로 소송을 제기했다.

출시한지 얼마되지도 않은 아이폰6S 시리즈마저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애플의 명성에는 적지않은 손상이 갈 것으로 보인다.
위스콘신 법원은 이 소송에 대해 다음달 심리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윤식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