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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S 소비자 반품 환불 소동, 삼성전자 부품 A9칩에 문제...대만·홍콩의 애국주의 촌극?... 아이폰6S 예약판매 연기한 한국서는 검증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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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S 소비자 반품 환불 소동, 삼성전자 부품 A9칩에 문제...대만·홍콩의 애국주의 촌극?... 아이폰6S 예약판매 연기한 한국서는 검증 불가

애플 아이폰6S가 출시하자마자 반품 소동에 휘말렸다. 삼성전자 부품 칩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과연 그럴까?
애플 아이폰6S가 출시하자마자 반품 소동에 휘말렸다. 삼성전자 부품 칩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과연 그럴까?
[글로벌이코노믹 김윤식 기자] 아이폰6S 반품 소동이 일고 있다.

한국에서는 출시되지 않은 상태인데 지구촌 한 곳에서는 벌써 반품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대만 만보 등 현지 언론들은 15일 오후부터 아이폰6S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품요구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6S를 모두 반품해 달라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6S 중에서도 삼성전자의 A9 프로세서를 장착한 애플의 신형 아이폰6S를 바꿔 달라는 얘기다.

대만은 애플 아이폰6S의 2차출시국이었다.

지나 9일부터 대만에서 출시된 아이폰6S의 A9 프로세서칩은 삼성전자와 대만 지티뎬루(積體電路·TSMC)이 만들었다.

그 중 삼성전자 A9를 탑재한 아이폰6S의 배터리 수명이 TSMC 장착 버전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 대만 현지의 지적이다.
대만 인터넷 사이트에는 삼성전자 버전 아이폰6S의 배터리 수명이 TSMC 버전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다르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삼성 부품을 채택한 아이폰6S 모델을 반품하고 환불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일부는 대만 TSMC 부품을 채택한 모델로 교환해달라는 요청도 하고 있다.

아예 구매할 때 TSMC 버전을 찾는 경향마저 나타나고 있다.

애플은 이에대해 아이폰6S와 6S플러스에는 가장 높은 기준의 검측을 거친 프로세서 칩을 채택했다고 밝히고 있다.

애플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자국산 제품을 앞세우는 대만사람들의 애국주의가 야기한 소동으로 볼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애플 아이폰6S의 예약판매마저 연기된 상태다.

예약판매까지 연기된 상황에서 한국에서는 사실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다.


김윤식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