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유인원이나 원숭이 등 영장류의 절반 이상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 전문가들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멸종 위기가 가장 높은 영장류 25종을 발표했다. 이 중 아시아에는 롤로웨이원숭이와 수마트라 오랑우탄 등 10개종이 서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열대 우림 감소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된데다 식용이나 야생 동물의 불법 거래를 목적으로 한 포획으로 개체수가 급감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