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중심으로 킹크랩·연어사업에 집중…직접 경영 참여 전망
[러시아=글로벌이코노믹 전명수 기자] 세르게이 다리킨 전 연해주 주지사가 극동러시아 수산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 5000억원 규모로 직접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져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다리킨 전 주지사는 이를 위해 지난 6년 전 불법입찰 스캔들로 전면 중단됐다가 이달 중 6년여만에 재개되는 킹크랩 어획쿼타 입찰에 참여를 추진중이라고 영국 언더커런트 뉴스 보도내용을 인용해 최근 연해주 프리마미디어 통신은 전했다.
5000억원의 사업자금은 투자회사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참여하는 특별자산펀드로 결성될 예정이며, 조달자금은 오로지 수산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으로만 사용될 예정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다리킨 전 주지사가 실제로 수산물에 사업에 뛰어든다면 시장에 적잖은 구조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년 동안 극동러시아 킹크랩사업에서 중소 현지회사를 인수합병하며 글로벌마켓에서 큰손으로 등극한 현지사업자 S사와 사실상 양자간 경합으로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는게 현지 수산물업계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다리킨 전 주지사측은 쿠릴열도에서도 앞으로 수산물사업을 신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어 가공공장을 건설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며 이미 구체적인 사업계획까지 수립해놓은 상태다. 이외에도 조만간 대형 트롤어선을 구매하여 사업초기부터 제반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의 수산물업계 관계자 또한 "다리킨은 과거의 극동 수산물업계에서 입지적인 인물"이라며 "경영일선에는 오랜만에 복귀하지만, 사업수완이 워낙 탁월하고 지금은 정부조직에서 쌓은 행정관리 경험까지 겸비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자리잡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다리킨 전 주지사는 중국 등 주지사 재임시절 닦아놓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등 외국자본을 유치해서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세르게이 다리킨 전 연해주 주지사 약력
- 1963년 볼쇼이 카멘(연해주) 출생
- 1985년 극동 해양기술대학 졸업(해운경영)
- 1989 ~ Deputy Director “Dal leasing”社
- “Roliz”社 설립 (초기 조선사업에서 어업으로 전환)
- 2001 ~ 2012.2 : 연해주 주지사 당선
* 주지사 선거제에서 대통령 지명제로 전환 후, 러시아 첫 주지사로 지명
- 2012. 6 : 러시아연방 지역개발부 차관으로 입각
- 2014. 9 : 러시아연방 지역개발부 폐지
전명수 기자 msje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