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의 흐름은 유럽은행과 OPEC 회의, 미 대선토론 등 외생변수와 관계 없이 유동성 충격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말했다. 글로벌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안정을 보이고 있고 관련 변수들은 변화의 여지가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도이치 은행 등 대형은행 리스크가 금융기관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고 있는데다 미국 대선 변수는 일단 클린턴이 우세한 가운데 당분간 시장에 충격을 줄 여지가 높지 않다”며 “반면 환율과 장기금리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연구원은 “향후 채권시장은 시장 외적 요인들에 의해 장기금리 변동폭이 커지는 패턴을 예상한다”며 “8월 미국 고용지표가 호전되었고, 장기금리 상승 요인이 되었던 피셔 부의장 연설도 현지시각으로 오는 7일 열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으로 채권시장이 장기금리 변동을 유도하는 쪽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외생변수의 영향이 컸던 만큼 10월 경기지표는 장기금리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 ”이라며 “ISM지수, 고용지표 등 주요 지표들의 선행변수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주영 기자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