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규제 관련 법규 위반 혐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차단은 이번이 처음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차단은 이번이 처음

러시아 통신정보기술매스컴관리국은 위쳇이 러시아의 인터넷 규제 관련 법규를 위반했으며, 그로 인해 금지 목록에 올렸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위쳇은 지난 4일부터 러시아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 소식에 대해 중국 네티즌은 "러시아는 중국에 너무 비우호적이다." "동지를 가장하고 있지만,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뿌리 깊은 것 같다" 등 러시아를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일부 계층에서는 "중국에서 페이스북이 금지된 것과 같은 것" "모두 자국의 이익을 생각하고 있을 뿐, 별로 놀랍지 않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