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럭셔리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호텔은 리츠칼튼 호텔(Ritz-Carlton)로 나타났다.
중국 부유층을 집중 연구하는 후룬연구소는 중국의 럭셔리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호텔 '탑10'을 선정, 6일(현지시간) '후룬리포트'에 소개했다. 가장 인기있는 호텔로 리츠칼튼에 이어 반얀 트리(Banyan Tree)와 포시즌(Four Seasons)이 꼽혔다.
보고서는 평균 여행 소비가 5만5000달러(약 6180만원) 이상인 334명의 고급 여행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개인전용 맞춤 서비스와 객실에서 바라본 전망, 호텔 위치 및 스타일, 브랜드 포지셔닝 등이 숙박 장소를 선택할 때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 중 5분의 1은 식사 제공을 기반으로 한 호텔을 선택했으며, 대부분 지역 요리와 중화 요리, 개인 식사를 선호했다. 또한 응답자의 32% 이상이 호텔을 찾을 때 중국 식당을 찾고, 56%는 현지 음식을 맛보고 싶어했다. 다양한 맛집을 찾겠다는 관광객도 22%에 달했다.
다음은 중국 부유층이 뽑은 탑10 호텔 목록이다.
후룬리포트, 중국 부유층 인기 호텔 브랜드 톱10 선정…리츠칼튼 1위
이미지 확대보기1위를 차지한 리츠칼튼 아부 다비(Ritz-Carlton. 아부 다비). 자료=리츠칼튼
1위를 차지한 리츠칼튼(Ritz-Carlton)은 1920년 설립해 이탈리아와 스위스, 아르헨티나로 진출했으며, 1983년 이후 모스크바와 홍콩 등을 추가해 전 세계 33개 국가와 지역에 91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5위 페어몬트(Fairmont)는 1907년 설립됐으며, 하와이의 해변과 마라케슈, 상하이, 몬테카를로 등 글로벌 도시에 리조트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뉴욕시의 플라자호텔, 빅토리아의 엠프레스(Empress), 캘거리의 팔리서(Palliser), 오투와(Ottowa)의 샤또 로리에(Chateau Laurier) 등 위대한 역사적인 호텔로 유명하다.
7위 아만 리조트&호텔(Aman Resorts & Hotels)은 1988년 인도네시아의 호텔리어 아드리안 제차(Adrian Zecha)가 푸켓에서 휴가를 보내기에 좋은 장소를 찾으면서 설립됐다. 현재 중국과 도미니카 공화국, 일본을 포함한 20개 국가 및 지역에서 31개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8위 랭함(Langham)은 1865년 런던에서 처음으로 그랜드 호텔을 오픈해, 150년 이상의 개발 기간 동안 전 세계 4대륙의 주요 국제도시로 고급 호텔 체인을 확장했다. 최초 개장 당시 왕자였던 웨일즈(Wales)는 "한 지붕 아래에서 남자와 여자, 아이가 바라는 모든 것을 제공하는 장소"로 랭함 호텔을 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