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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출장가면 관광세 내야…8월 1일부터 ‘관광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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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출장가면 관광세 내야…8월 1일부터 ‘관광세’ 시행

사진=말레이시아 관광청
사진=말레이시아 관광청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8월부터 말레이시아로 여행이나 출장을 갈 경우 관광세를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관광 당국은 오는 8월 1일부터 호텔 숙박시 한 객실 1박당 2.50~20링깃(650~5300원)의 관광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 당국이 처음 발표한 것으로 말레이시아 관광업계의 반발을 받아왔다. 호텔 숙박비가 높아지면서 주변 관광국들에게 여행객들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관광세는 외국 관광객뿐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부과될 예정이어서 국내 반발도 거세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관광당국은 세금이 관광업계 발전을 위해 쓰여지게 됨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란 입장이다.

관광세는 5성급 호텔 객실의 경우 하루당 20링깃, 4성급 10링깃, 3성급 이하에는 10링깃이 부과된다. 호텔 이하 시설은 2.50링깃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