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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롤라, 스마트폰 스크린 스크래치 '자가치유' 기술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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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롤라, 스마트폰 스크린 스크래치 '자가치유' 기술 특허 출원

모토롤라가 특허 출원한 스마트폰 스크린 스크래치 '자가치유' 기술.이미지 확대보기
모토롤라가 특허 출원한 스마트폰 스크린 스크래치 '자가치유' 기술.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모토롤라가 스마트폰 액정에 스크래치가 났을 때 '자가치유'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모토롤라는 화면 손상을 감지하고 이를 치료하는 방법과 장치에 대한 특허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6일(현지 시각) 릴리푸팅이 전했다. 스크린 균열이나 스크래치를 복구할 수 있는 자가치료 기술이다.

그러나 모토롤라가 이 기술을 언제 스마트폰에 적용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특허 출원 자료에 따르면 모토롤라의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일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것과는 다른 재료인 형상 기억 폴리머를 사용해야 한다. 이는 휴대폰의 외양이나 느낌 또는 크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스마트폰의 스크린이 형상 기억 폴리머로 덮여 있는 경우 스크린에 열을 선택적으로 적용하여 원래 모양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적어도 변형의 일부가 되살아나 손상이 조금 덜 눈에 띄게 하긴 하지만 화면을 수리한 것과 같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는 G Flex의 후면에 미세한 스크래치를 자가치유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G Flex에 적용된 기술에는 전도성이 없어 휴대폰 스크린에는 사용할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모토롤라는 휴대폰 스크린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특허출원한 것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