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위기 대응 평가 엇갈려… 총기규제 언급도 회피
이미지 확대보기4일(현지시간) 오전 10시께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유니버시티 메디컬센터를 방문해 현장에 출동했다가 다친 경찰관과 부상자를 격려했다.
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총기 참사 피해자들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전체가 애도하고 있다”며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우리는 절대로 당신들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범인으로 지목된 스티븐 패독과 관련 “매우 병적이며 머리가 이상한 남자”라며 “아직 동기를 알 수 없지만 곧 밝혀질 것”이라며 범행 이유 규명에 기대를 나타냈다.
약 1시간 45분간의 트럼프 대통령 병원 방문 후 미국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NHK는 애리조나 주에서 헌혈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한 남성이 “대통령이 일부러 찾아와 피해자와 만나다니 멋진 대응”이라고 평가한 반면 현지 거주 여성은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대통령에게 ‘당신은 헌혈을 하는지’ ‘피해자 의료비는 낼 것인지’ 등을 묻고 싶다”며 “트럼프는 (이곳에서도) 농담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건 발생 후 미국의 총기규제 강화에 대한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총기규제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때가 아니다”며 “총기규제 법률에 대해서는 나중에”라고 말을 흐렸다고 비난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