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美 데스밸리 국립공원, 4일 연속 52도 세계 최고 기록 경신…월 평균 42도

글로벌이코노믹

美 데스밸리 국립공원, 4일 연속 52도 세계 최고 기록 경신…월 평균 42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이 4일 연속 52도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폭염이 심한 곳으로 알려졌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이 4일 연속 52도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폭염이 심한 곳으로 알려졌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이 4일 연속 52도로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월 평균 기온도 약 42.2도를 기록해 월 평균 기온으로는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에 4일 연속 낮 최고 기온 52.7도를 웃돈 이후 밤 최저 기온도 37도를 기록한 날이 10일 이상으로 집계됐다.

과거 최고 월 평균 기온 역시 지난해 7월 데스밸리에서 기록한 41.8도였다.

이번 기록은 잠정적인 것으로 아직 세계 기록으로서 공식 인정되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은 지구상 사람이 살지 않는 장소나 기온이 측정되지 않은 장소에서는 기온이 더 높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데스밸리 국립공원 담당자에 따르면 데스밸리에서는 지난 7월 중순 폭염 때문에 도보 여행자 한명이 사망했다. 또 프랑스인 관광객들이 험한 지형에 갇혀 폭염으로 탈수증을 일으키고 구조됐다.

폭염피해는 사람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에게도 미치고 있다. 데스밸리 국립공원 담당자는 "외상이 전혀 없는 동물 사체가 10마리 이상 발견됐으며, 기록적인 폭염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데스밸리 국립공원 입장객들에게 사람의 왕래나 교통량이 적은 곳에는 가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만약 차가 고장날 경우 공원 대부분 지역에서는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기 때문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