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아프리카 중부 가봉에서 7일(현지시간) 군 장교 등이 국영 라디오방송국을 일시 점거해 “민주주의를 회복한다”라는 성명을 냈다. 봉고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정부는 장교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AFP 통신 등에 의하면 국영 TV국 부근에서는 총성이 들렸으며 수도의 주요도로로 통하는 길은 봉쇄되고 전차나 군용차량이 출동했다.
정부 대변인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히고 5명의 라디오 방송국에 침입한 5명 중 4명을 체포했으며 1명이 도피 중이라고 밝히고 “국내에 평온이 돌아갔다”고 강조했다. 봉고 대통령은 병 치료를 위해 모로코에 체류 중이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