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즌의 방송을 2019년 4월14일(현지시간) 앞둔 에미상 최고작품상을 받은 인기미드 ‘왕좌의 게임’의 무대 뒷얘기를 출연 여배우가 고백하면서, 귀를 의심할 정도로 엄격한 역할 만들기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미국 ‘인스타일’지의 인터뷰에서 인기 드라마의 알려지지 않은 무대 뒤편에 대해 고백한 것은 이 작품에서 산사 스타크 역을 맡은 여배우 소피 터너(22·사진). 배역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감지 말고 지내라는 지시를 받고 2년가량 기름기가 많은 떡진 머리로 지내야 했다는 것이다.
소피는 머리가 가렵고 불쾌한 느낌이나, 소품인 인공눈이 기름진 머리에 붙어 더러웠다는 에피소드도 밝혔다. 덧붙여서 시리즈도 마지막 시즌에 접어든 지금은 가발이 준비되어 샴푸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