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매체 '페트롤리엄 이코노미스트(Petroleum Economist)'는 29일(현지 시각) 프랑 파리의 본사를 둔 LNG 화물 분석 전문 컨설팅회사인 케플러의 분석을 인용해 LNG 생산증가와 중국의 수요 증가둔화가 오랫 동안 예견된 공급과잉을 초래한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케플러는 1월 유럽 시장 LNG공급량은 5800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 220만t에 비해 2.6배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2월 유럽 인도 물량은 560만t이었다. 12월 중국 공급물량도 1년 전에 비해 120만t이 많았다.
케플러는 유럽이 더 받고 아시아가 덜 받는 가스시장의 변화는 수요가 아니라 공급 측면에서 생긴다고 진단했다.지난해 12월 전 세계 LNG 공급량은 3220만t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6%, 440만t이 증가했다. 아시아 전체가 추가로 인수한 LNG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150만t에 불과했다.
에너지 컨설팅회사인 IHS에너지의 마들렌 스토파르드 수석 글로벌 가스 전략가는 2019년이 공급이 증가하는 4년 주기 중 세번 째 해로 보면서 중국의 전년 대비 수입 증가 능력이 신규물량을 흡수하지 못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는 올해 신규 물량 증가분이 3400만t으로 2018년에 비해 9% 증가하는 반면, 중국의 수요는 늘겠지만 물류 제약으로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에너지컨설팅히사인 우드맥킨지는 2017~18년 40~45%인 중국의 수입증가율은 20%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의 LNG 소비 대국인 일본과 한국, 그리고 신규 소비국인 인도가 구원투수가 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페트롤리움이코노미스트의 예상이다. 우드맥킨지는 비축물량이 늘지 않았다면 한국의 LNG 수입물량이 적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드맥킨지는 올해 석탄수입에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지난해 규제가 더 강화된다면 가스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 인도도 가스 유망 시장으로 꼽혔지만 인도의 LNG 수요는 석유에 대한 LNG의 가격경쟁력에 크게 좌우되고 저유가 인도의 LNG 수요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우드맥킨지는 내다봤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