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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챔피언스리그 중계] 손흥민 1호골 그때 그 경기장, 토트넘 맨시티 리버풀 포르투 운명의 8강전 …아약스vs 유벤투스 맨유 vs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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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중계] 손흥민 1호골 그때 그 경기장, 토트넘 맨시티 리버풀 포르투 운명의 8강전 …아약스vs 유벤투스 맨유 vs 바르셀로나

챔피언스 리스는  UEFA 주관 축구 클럽 대항전이다.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 전역의 강호 클럽들이 모여 최강팀을 결정하는 대회로 유럽 최고의 클럽을 결정하는 경기이다.  [챔피언스리그 중계]   손흥민 1호골 그때 그 경기장,  토트넘 맨시티  리버풀  포르투  운명의 8강전 …아약스vs 유벤투스  맨유 vs 바르셀로나  이미지 확대보기
챔피언스 리스는 UEFA 주관 축구 클럽 대항전이다.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 전역의 강호 클럽들이 모여 최강팀을 결정하는 대회로 유럽 최고의 클럽을 결정하는 경기이다. [챔피언스리그 중계] 손흥민 1호골 그때 그 경기장, 토트넘 맨시티 리버풀 포르투 운명의 8강전 …아약스vs 유벤투스 맨유 vs 바르셀로나
챔피언스 리스는 UEFA 주관 축구 클럽 대항전이다.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 전역의 강호 클럽들이 모여 최강팀을 결정하는 대회로 유럽 최고의 클럽을 결정하는 경기이다.

챔피언스리는 프랑스의 스포츠 일간지 '레키프(L'Equipe)'의 주최로 시작되었다.

잉글랜드에서는 맨 처음엔 대륙 클럽들의 잔치라며 무시했었다.
챔피언스리그 일정

1

04.10.(수) 04:00 토트넘 VS 맨시티 Tottenham Hotspur Stadium

04.10.(수) 04:00 리버풀 VS 포르투 Anfield

04.11.(목) 04:00 아약스 VS 유벤투스 Johan Cruijff Arena

04.11.(목) 04:00 맨유 VS 바르셀로나 Old Trafford

2차

04.17.(수) 04:00 바르셀로나 VS 맨유 Camp Nou

04.17.(수) 04:00 유벤투스 VS 아약스 Allianz Stadium

04.18.(목) 04:00 포르투 VS 리버풀 Estadio do Dragao

04.18.(목) 04:00 맨시티 VS 토트넘 Etihad Stadium

1955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에서 우승팀으로 초청을 받은 첼시 FC 는 당시 FA(축구 협회)로부터 쓰잘머리 없는 대회라는 이유로 불참을 권유받자 기꺼이 불참해 버렸다.

다음 2회 대회에 1955/56 시즌 잉글랜드 우승팀 자격으로 초청된 맨유는 불참을 권하는 FA를 무시하고 출전하여 벨기에 리그 챔피언으로 참가한 RSC 안데를레흐트를 12:0으로 박살내는 위력을 보이며(1차전 2-0, 2차전 10-0, 합계 12-0) 4강까지 진출하였고[9] 이 대회가 리그 못지않은 폭발적 인기를 끌자 이후 잉글랜드 FA도 이 대회를 무시하지 못하게 된다.

나중엔 자국 리그 우승팀과 유러피언 컵 우승팀만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변해 유럽 축구의 최강자를 결정하는 대회가 되었으나, 출전 팀이 적어 한때는 아랫 단계의 대회인 UEFA 컵보다 인기가 떨어졌던 시기도 있었다.[10] 결국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1997/98 시즌부터 우승팀이 아닌 팀들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체제가 변했다.[11]단, 이렇게 체제가 변한 데에는 유럽의 빅클럽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늘리고자 하는 목적도 분명히 있었다. 빅클럽들이 이익의 확대를 위해 자신들만의 리그 창설 방안 등을 들고 나왔고 이에 대한 UEFA와 빅클럽 간 타협의 산물이 현재의 챔스 체제이다. 이렇게 챔피언스 리그가 확대되면서 UEFA 컵은 타격을 받게 되는데, 자세한 건 UEFA 유로파 리그 문서를 참조할 것.

그런데 2012년 4월, 난데없이 UEFA 회장 미셸 플라티니가 2016년부터 유로파 리그를 아예 없애고 챔피언스 리그 참가 팀을 무려 64개로 늘릴 예정이라는 게 알려져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빅 리그 팀들은 참가 팀이 너무 늘어나고 경기 수가 늘어나면 선수들의 안전 문제가 논란이 되며 컵 대회나 FA 컵 대회에 대한 비중이 줄어들 게 뻔하다. 빅 리그 강호들이나 FA는 물론 중하위 팀들도 유로파 리그 폐지에 대하여 결사 반대했다. 그리고 플라티니를 아니꼽게 보던 UEFA 상당수 인사들은 제프 블라터의 지지로 회장이 된 플라티니가 챔피언스 리그 죽이기 및 UEFA 클럽 대회 죽이기를 시도한다는 주장까지 했다. 이런 엄청난 반발에 플라티니는 확정된 건 아닌 기획 중 하나라고 물러났으나 플라티니 자신이 유로파 리그에 참가하는 신세나 되었다고 불쾌해 하던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을 비난하였던 터라 정작 유로파 리그를 무시하던 게 플라티니라고 반격당할 만했다.

레알 마드리드 CF가 13번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이다. 초창기에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페렌츠 푸스카스를 앞세워 이룬 5연패가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당시 역시 강팀들이 겨룬 대회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그 팀들을 이겨내고 5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물론, 대회 자체의 난이도나 규모를 따지면 현재의 챔피언스 리그가 이전의 유러피언 컵보다는 훨씬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가디언의 풋볼 칼럼니스트인 조나단 윌슨은 칼럼을 통해 말하길, 유러피언 컵 시절에는 힘든 매치업을 2회 이상 하기 어려웠지만 현행 대회에서는 많으면 5, 6회까지 힘든 매치업을 이겨내야만 우승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대회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3연속 우승을 제외하면 연속 우승이 잘 나오고 있지 않은 것 또한 설득력 있는 근거로 통한다.[12] 대회의 권위나 위상은 비슷할지언정, 난이도 면에선 분명 유러피언 컵보다는 챔피언스 리그 시절이 우승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우승 자체의 가치를 낮춰 보기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어찌 되었든 유러피언 컵은 출범할 때부터 유럽 최고의 리그로서 그보다 위상이 높은 리그는 유럽 내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애초에 과거의 사건이라는 이유로 현대와 가치를 차등하게 둔다면 모든 기록이 몇십 년 후에는 똑같이 폄하당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더군다나 UEFA 챔피언스 리그(1992~)가 아닌 유러피언 컵(1955~1992) 내에서는 시즌이나 시기에 따른 차등을 두기 어렵다. 유러피언 컵의 말미인 80년대든 태동기인 50년대든 대회 규모나 진행 방식 등에서 큰 차이는 없기 때문이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의 유러피언 컵 5연패가 폄하받아야 한다면, 이후 시대에 나온 아약스나 바이에른 뮌헨의 3연패, 리버풀, 벤피카, 인테르, 노팅엄 포레스트, 밀란의 백투백 우승 등도 똑같이 폄하받아야 할 것이다.

사실 이 같은 논쟁은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가지고 있는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의 가치에 관한 것인데,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 개편 이후로도 압도적인 기록을 쌓아 올리면서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가 되었다. 2018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 종료 시점 기준으로, 1992년 UEFA 챔피언스 리그 개편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7회(1998, 2000, 2002, 2014, 2016, 2017, 2018)로 최다 우승팀이다(개편 이후 결승 진출 7회, 우승 7회). 1950년대의 5연패를 제외하더라도 8회 우승으로 AC 밀란보다 1회 더 많다.

2004/05 시즌부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약진하며 2011/12 시즌까지 2009/10 시즌만 제외하면 매번 결승에 진출하며 황금기를 맞이 하였다.[13] 그러나 정작 우승한것은 3번뿐이었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클럽에 치이며 4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2/13 시즌부터는 EPL 팀들이 4강권에서 거의 전멸하더니, 더 약화되어 16강 수준으로 내려와 사실상 리그 자체가 하향평준화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17/18시즌 클롭이 이끄는 리버풀이 결승까지 오르는등, 서서히 올라올 기미를 보이고 있다.

21세기 챔스는 사실상 라 리가의 독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EPL 전성기 때도 막지 못했던 레알과 바르셀로나에 더해 아틀레티코 까지 급부상하면서 2010년도 이후에는 라 리가가 사실상 챔피언스 리그를 스페인 컵 대회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는 유럽 최강 수준으로 부상한 분데스리가 바이에른과 함께 UEFA 클럽 랭킹 1~3위를 한 자리씩 나눠 가지며 레바뮌이라 불리며 전세계에 공포를 선사했다.

2013년도 이후에는 라 리가가 5년 연속 우승하며 세계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