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증가로 수요에 부합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알파벳(Alphabet) 산하의 구글은 이미 하미나에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으며, 이 센터는 오래된 제지 공장을 개조하기 위해 지금까지 8억 유로(약 1조616억 원)를 투자해 왔다. 제지 회사 '스토라 엔소(Stora Enso)'는 지난 2009년 러시아 국경에서 가까운 사이트를 구글에 판매했다.
구글은 기존 하미나 시설이 가장 진보되고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하미나 센터의 시스템은 스웨덴의 수력 및 풍력 발전을 끌어들여 에너지 효율이 높고, 핀란드만의 차가운 바닷물을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시스템을 냉각시키는 동시에, 냉각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구글의 핀란드 법인 대표인 안티 자르비넨(Antti Jarvinen)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구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에 부합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