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은 미국의 사모 펀드가 운영하는 자금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 위치한 82개의 다가구 자산을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안츠 부동산 대변인은 이번 계약이 아시아에서 회사의 첫 아파트 자산 인수라고 밝혔다.
알리안츠 부동산의 아시아 태평양 CEO인 루샤브 데사이는 "이 포트폴리오를 통해 일본 주거 시장에 진출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것은 알리안츠가 세계에서 가장 안정된 수익률 스프레드 중 하나인 일본 아파트 주택 부문에 진출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거래는 유럽 보험회사가 아시아에 투자한 최신 거래다.
JLL아시아태평양의 자본시장 CEO인 스튜어트 크로우는 "일본은 강력한 기초와 건실한 입주율을 바탕으로 아시아 태평양에서 가장 큰 아파트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다가구 자산군의 낮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도쿄에서의 자본화 비율이 프리미엄"이라고 덧붙였다. 블랙스톤 담당자는 거래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알리안츠에 따르면 총 16만평방미터의 면적에 4600개의 가구로 구성된 이 포트폴리오는 잘 분산된 세입자 기반으로 점유율은 97%에 달한다. 자산의 55%는 수도23 중심 구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산의 90%는 지하철역에서 10분 이내에 위치해 있다. 82개의 프리홀드 부동산 중 약 78개가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의 4 대 대도시 지역에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