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세이버는 지난 3월 한달간 판매량만 100만장을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끈 VR게임이다. VR게임 콘텐츠로선 이례적인 수치였다.
페이스북 자회사로 VR기기 기업인 오큘러스는 인수 발표에 앞서 오큘러스 퀘스트 광고 등에서 비트 세이버와 협업하기도 했다.
오큘러스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비트 세이버에 노래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능 등 추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엔 ‘360도 모드’를 추가한다.
오큘러스는 스튜디오 추가 인수 등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고 있진 않지만 VR사업을 키우기 위한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