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당국 승인만 남겨둔 상태…2020년 상반기 완료 예상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금융투자자에게 3000만 유로(약 389억 원) 규모의 UMG 지분 10%에 대한 매매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향후 컨소시엄은 2021년 1월 15일부로 현시점에서 정한 동일한 가격으로 UMG 지분 10%를 추가로 인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비방디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프랑스 TV채널, 유니버셜 뮤직 그룹(UMG)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중국 텐센트를 포함한 공동 투자자들의 참여를 반기고 있으며, 이를 통해 UMG는 아시아 시장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있다.
텐센트 또한 UMG 지분 인수로 미국 음악가들에게 더 많은 접근 권한을 갖게 됐다. 이번 거래는 관할 규제 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로 2020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