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과학적인 근거를 내세워 이번 사태의 진원지가 중국 정부 산하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Wuhan Institute of Virology)일 가능성을 여전히 제기하고 있다. 야생동물이 거래되는 우한의 재래시장에서 발병한 것이 아니라 인재라는 주장이다.
노르웨이의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28일(현지시간) “지난 2016년부터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16년 작성된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관련 문서를 근거로 내세웠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CNN은 이어 “이 연구소가 이번 사태의 진원지임을 보여주는 증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연구시설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유출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