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슬로바키아 일간지 데닉 엔(Dennik N)을 인용해 2012년부터 2013년 초 주체코 북한 외교관이 한 체코 사업가에게 직접 연락해 무기 구매를 요청했다가 체코 비밀정보국에 적발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북한 외교관은 당시 구소련제 탱크인 T-54/55의 부품과 드론을 사려 했고 특히 드론은 1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제품을 요구했다.
또한 BRDM, BTR, BMP2 등 장갑차의 부품과 체코 항공기 회사 '에어로 보도호디'가 생산하는 전투기 L-39의 부품도 구매하려 했다.
밀수를 시도했던 외교관은 북한의 요구로 중국을 통해 본국으로 송환됐지만 현재 이 인물의 정체와 구체적인 사건 시점 및 경위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의 1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대북 결의 1718호를 채택해 모든 무기와 관련 물질들의 대북 수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