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로금리 정책으로 인한 채권 수익률 하락세가 더 강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피델리티는 성명에서 "새로 발행되는 채권 수익률은 펀드가 현재 소유한 채권 수익률보다 낮은 것이 일반적이고, 이때문에 펀드 지분 보유주들에게 순 수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펀드의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신규 가입이 중단되는 펀드는 피델리티 순 국채 MMF, FIMM 순 국채 포트폴리오, FIMM 국채 포트폴리오 등 3개 펀드이다. 3월 30일 현재 이들 3개 펀드 자산은 855억달러 규모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 몰리면서 3월에만 230억달러 넘게 증가했다.
리소스 아메리카의 마이크 터윌리거 펀드매니저는 3월 시장이 폭락하기 전 이미 수익률은 하락하고 있었다면서 연준이 제로금리를 들고 나온 뒤 상황은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피델리티의 이날 방침은 채권펀드들이 현재 수익을 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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