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22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코로나19로 소비자 수백만 명이 외부활동을 자제해 TV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LG전자를 비롯해 호주 TV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업체들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호주 TV시장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당분간 가격 유지 정책을 통해 호주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LG전자와 소니 등은 TV 수요 급증에 힘입어 TV 가격을 최대 15%까지 올려 매출액을 최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밖에 중국 하이센스(Hisense)는 다음달 4K TV 등 새로운 모델을 대거 내놔 호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한편 현재 호주 TV시장은 여느 세계 시장과 마찬가지로 삼성과 LG로 대표되는 한국 기업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
같은 기간 LG전자 역시 호주 소비자 잡지 초이스(CHOICE)가 실시한 TV 브랜드 평가에서 파나소닉, 소니 등 경쟁사를 제치고 최고 TV 브랜드에 선정됐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