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후파이낸스는 25일(현지시간) 성장주에서 배당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한 달라진 주식시장 흐름에 맞춰 반드시 사야할 배당주 3종목을 추천했다.
1. 아레스 캐피털 코퍼레이션(Ares Capital Corporation)
틈새시장을 노리는 자산운용사 아레스 캐피털이 첫번째 주자이다. 자산운용사들은 종종 엄청난 배당을 지급하고 아레스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아레스 배당률은 14% 수준에 이른다. 미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채권,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로 이같은 배당을 하고 있다.
아레스의 분기 배당은 주당 40센트, 연간 1.60달러이다. 배당성향(payout ratio)은 88%이다. 배당순익 가운데 88%를 배당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아레스는 지난 3년간 배당을 올리는 속도가 더뎠지만 가능한 정기배당, 특별 배당을 통해 주주들의 몫을 높여왔다.
2. MGM 그로우스 프로퍼티스(MGM Growth Properties, MGP)
카지노로 유명한 부동산투자펀드(REITs) MGM도 주목할 배당주이다.
REITs는 세법에 따라 수익의 상당분을 주주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 많은 REITs들이 이에따라 높은 배당을 지급하곤 한다.
이런 측면에서 MGM은 주목할만하다. MGM은 MGM 미 8개 주에 카지노와 호텔 13곳을 소유한 업체이다. 객실 수는 모두 2만7442개에 달한다. 작년 매출은 8억8100만달러에 이르렀다.
순익 2억7500만 달러는 주당 47.5센트 분기 배당으로 투입됐다. 연간 배당률은 8.1%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배당률 평균보다 4배 높다.
배당성향은 81.9%로 안정적이고 높은 배당이 예상된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카를로 산타렐리는 최근 MGM '매수' 추천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지금보다 29% 높은 30달러로 제시했다.
3. 허큘리스 캐피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금융벤처 허큘리스도 노려봄직한 배당주이다.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기업들에 자금을 지원하고 회사채 발행이 가능토록 하는 등 금융지원을 하는 허큘리스는 생명과학, 공학 등에 주로 투자하며 100억 달러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작년말 현재 보유현금은 제한 없이 동원할 수 있는 6440만달러를 포함해 2억3550만달러에 달한다.
허큘리스는 막대한 보유현금을 안정적인 성장과 배당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분기 배당은 주당 32센트이고, 작년 4분기에는 8센트 특별 배당도 지급했다. 연간 1.28달러 배당으로 배당률이 14.7%에 달한다.
파이퍼 샌들러의 애런 디어는 허큘리스 목표주가를 현주가보다 15% 높은 10달러로 책정하고 '매수' 추천을 유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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