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측에서는 두 달 안에 그런 일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NN 등 일부 미국 언론이 올 봄이 끝나기 전에 6개월간 1000억 달러 시가총액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올 초 전망한 바 있다. 예상 시점은 다소 늦춰졌으나 향후 두 달 안에 머스크 CEO가 이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마켓워치는 예상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지난 1월 1000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고공행진을 지속한 결과 현재 1430억 달러를 넘어선 상황이다. 이런 추세라면 6개월간 시가총액 1000억 달러 증가라는 특별성과급 조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미국 언론의 관측이다.
테슬라도 전날 발표한 공시에서 “앞으로 두 달 내 머스크 CEO의 특별성과급 조건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