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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코로나19 대응 비접촉주문패키지 '주문사물함'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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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코로나19 대응 비접촉주문패키지 '주문사물함' 첫선

비접촉음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쇼케이스 기그의 주문사물함 '오더 락커'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비접촉음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쇼케이스 기그의 주문사물함 '오더 락커' 모습.
일본음식업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비접촉 음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문 사물함(오더 락커, O:der Locker)'이 선보였다고 포브스재팬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본 쇼케이스 기그(Showcase Gig)사는 무인요리제공시스템을 개발하는 사물인터넷벤처 유보(UBO)와 공동으로 매장에서 완전 비접촉형 주문 패키지 '오더 락커'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음식점용 코로나19 대책정보에 대해서 정보전달 강화와 상담창구도 개설했다.

또한 쇼케이스 기그에서는 모바일 주문 플랫폼 '오더(O:der)'에서 이미 도쿄(東京)도가 발표한 '업태전환지원조성금'과 기타 지자체에 의한 지원시책에 대해서도 수시로 확인해 전달해준다.

쇼케이스 기그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음식업계를 디지털로 지원한다.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출자제 조치가 내려져 일본내 음식업계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음식점에 있어서 테이크아웃 수요가 늘어나고 매장내에 체류시간의 단축이 가능한 모바일주문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이에 따라 쇼케이스기그에서도 이에 대응한 서비스의 제공과 개발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쇼케이스 기그의 닛타 다케시(新田 剛史) 최고경영자(CEO)는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음식점들이 코로나19로 대인접객 자체가 어려워지고 테이크아웃과 배달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우리의 모바일 주문 서비스는 계산대가 없어 인력을 줄일 뿐만 아니라 비접촉 주문결제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중국에서는 모바일주문서비스를 계기로 '코로나 이후' 음식점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