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즈강 중 과학기술부 장관 “백신은 세계인의 공공재”
이미지 확대보기“중국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개발 작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미국 공화당 소속 릭 스콧 상원의원이 이렇게 주장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스콧 의원은 전날 영국 BBC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이 우리의 백신 개발을 방해하거나 늦추려 하고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중국이 미국, 영국, 유럽이 먼저 백신 개발에 성공하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 나아가 “중국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적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스콧 의원은 “내 주장은 미 정보당국과 군사당국으로부터 제공받은 정보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더 이상 구체적으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미국이나 영국은 백신을 개발하면 전세계와 공유할 것이지만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은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은 백신은 ‘세계를 위한 공공재’라며 즉각 반박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왕즈강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은 7일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백신 임상시험 등이 성공적으로 끝나 보급이 가능한 시점이 오면 전세계가 공유하는 공공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I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25개의 코로나 백신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0가지 백신 후보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착수한 상태다.
다만 미국 최고의 전염병 전문가 앤서니 파우치 박사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방역 전문가들은 코로나 백신이 완전히 개발되기까지 최대 1년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