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크라이슬러자동차는 마힌드라&마힌드라 록소르 오프로드 차량이 지프의 랭글러 모델의 외관을 그대로 표절 했다며, 국제무역위원회에 마인드라&마힌드라 차량에 대한 미국 수입을 금지시킬 것을 요구했다. 국제무역위원회는 수정과 함께 마힌드라의 오프로드 차량이 지프의 모조품이라는 판사의 판결을 지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드물지만 공공정책상의 이유로 수입 금지를 거부할 수 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록소르가 지프와 거의 동일하게 생긴 모조품이며, 특히 수직면이 평평하게 드러나고 후면의 차체가 후드 높이와 거의 같은 높이로 끝나는 박스형 모양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무역판사 카메론 엘리엇은 11월 록소르가 지프의 전면 그릴이 특허는 아니지만 6개의 특정 디자인 요소가 비슷해 지프의 무역 거래에 있어 피해를 줄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미 인도 자동차 및 트럭 시장의 침체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으며 지난 4월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국내 판매가 중단되었다고 보고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프로드 차량 시장인 미국은 마힌드라 사에게 있어 경기 침체를 이겨내는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지난 1월 마힌드라는 2020년형 록소르 모델이 외관에 있어 많은 변화를 보였다. 마힌드라는 "필요하다면 ITC와 협력하여 추가적인 스타일링 변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힌드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야수’로 불리는 2020년 자동차 가격은 16,599달러 (한화 약 2000만원)에서 출발한다. 마힌드라는 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자사의 새 모델은 표절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박스가 있고, 토핑이 개방된 군용 차량에 사용되는 부품의 수입과 판매에 대한 실질적인 독점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마힌드라가 침해 선까지 바로 설계할 계획”이라며, “신형 모델이 미국에서 허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어떠한 질문도 나중에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스트래티지뷰 리서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는 122억 달러의 (한화 약 14조 7000억원) 오프로드 차량 시장의 적자를 냈지만, 내년에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전 세계 오프로드 차량 판매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