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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편의점3사, 코로나로 명암 엇갈렸다...세븐일레븐 선전, 패밀리마트와 로손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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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편의점3사, 코로나로 명암 엇갈렸다...세븐일레븐 선전, 패밀리마트와 로손 고전

일본 편의점 대기업 3사의 2020년도 상반기 결산 결과 세븐일레븐은 선전한 반면 패밀리마트와 로손은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편의점 대기업 3사의 2020년도 상반기 결산 결과 세븐일레븐은 선전한 반면 패밀리마트와 로손은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일본 편의점 대기업 3사의 2020년도 상반기 결산 결과 세븐일레븐은 선전한 반면 패밀리마트와 로손은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두가 괴로운 상황이었지만 최대기업인 세븐일레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피해를 최소화했다.
내수 기준, 패밀리마트는 상반기에 2조4454억4400만 엔의 매출액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하는 선전을 기록했다. 반면 패밀리마트는 1조3622억900만 엔으로 같은 기간 동안 10.5% 줄어들었으며 로손은 1조918억9800만 엔으로 전년 대비 7.2% 줄었다.

또 영업이익은 세븐일레븐이 1182억56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줄어드는 데 그쳤으나 패밀리마트는 225억3200만 엔으로 46%, 로손은 125억800만 엔으로 54.1%나 격감했다.

점포당 일평균 판매 금액도 세븐일레븐이 압도적이었다. 하루 평균 64만1000엔을 기록했다. 반면 패밀리마트는 48만8000엔, 로손은 48만5000엔으로 집계됐다. 점포당 매출이 많다는 것은 단순히 점포 수가 많아 합산 매출액이 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해외 편의점 사업이 더 호조를 띈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세븐일레븐은 해외 사업을 포함한 전 체인점 매출액이 1조6451억3500만 엔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527억400만 엔이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