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토로라의 차기 스마트폰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과 독일 인증기관 TUV라인란드(TUV Rheinland),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EC) 인증을 획득하고,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들이 보도했다.
IT전문매체인 안드로이드헤드라인스(androidheadlines) 등 복수의 외신이 보도한 FCC 인증 리스트에 따르면 모토로라의 XT2091, XT2091-3, XT2091-4 및 XT2091-7 모델이 적시돼 있다.
리스트에는 모토로라 스마트폰의 주요 사양의 일부가 나와 있다. 3개의 카메라가 적용된 해당 스마트폰은 LED 플래시와 지문 스캐너가 사용된다. 또한 6000mAh 배터리 및 20W 고속 충전이 탑재된다. 최대 20W (10V / 2A) 고속 충전과 5W (5V / 1A) 역 충전을 지원하며, 이 대용량 배터리에 ‘USB Type-C’ 포트가 함께 제공된다. 다른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다만 리스트에 나타난 모든 모델에 이같은 사양이 적용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 따라 사양 차별화를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모토로라의 ‘XT2091-7’과 ‘XT2091-8’ 모델 번호는 TUV Rheinland Japan에도 등장한다. 이 모델에 6000mAh 배터리와 20W 고속 충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아울러 모토로라의 스마트폰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토G9파워 ‘Moto G9 Power’로 지칭할 것이란 관측과 함께 모토9G 파워는 러시아에 먼저 판매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와 함께 일부 외신은 모토로라의 모델이 중국에서 레노버(Lenovo)브랜드로 출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