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니오 주가 17일 3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초강세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니오 주가 17일 3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초강세

니오 주가가 오는 17일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니오 주가가 오는 17일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NIO)가 오는 17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2일 보도했다.

이날 니오 주가는 10월 차량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0.1% 증가한 5055대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함께 정규 주식시장 개장 전 시장인 프리마켓(Pre-market)에서 10.14% 상승했다.

니오는 올해 지난해 대비 111.4% 증가한 총 3만1430대를 납품했다.

지난달 30일 니오 주가는 16%나 폭등했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니오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데 대해 우선 지난달 14일 JP모건 닉 라이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 및 목표가 상향(각각 '매수', '40달러'로 조정)을 언급했다.

니오 주가는 지난달 14일 투자의견과 목표가 상향에 힘입어 당시 23% 오른 뒤 쭉 26~28달러 수준에서 머물렀다. 이런 배경을 고려할 때 니오 주가의 급등은 2주 동안 미처 반영되지 못한 기대가 주식시장의 심리 개선과 맞물려 한 번에 몰렸을 가능성이 있다.

배런스는 두 번째로 기술적 요인의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날 니오 주식과 옵션 거래량은 지난 2주여 동안의 평균치와 비교해 350% 넘게 증가했다.

이 매체는 또한 니오 측의 월간(10월) 생산 대수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니오는 이미 지난 8월에 월간 5000대 생산이 가능하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니오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690% 올랐다. 이는 테슬라의 상승폭 395%를 뛰어넘는 수치다.

2014년 11월 설립된 니오는 스마트 프리미엄 전기차를 설계, 공동 제작, 판매하여 차세대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 혁신을 주도한다.

니오는 2018년 6월 중국에서 7인승 플래그십 프리미엄 전기 SUV인 ES8과, 6인승 ES8을 2019년 3월부터 납품하기 시작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