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대선 랠리 미국증시 대폭 상승…투자자들, 백신 개발 시점 주목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대선 랠리 미국증시 대폭 상승…투자자들, 백신 개발 시점 주목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간) 블루 웨이브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상승했다. 사진=트위터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간) 블루 웨이브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상승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미국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간) 미국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대선을 1주일 앞둔 지난주 미국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폭락했던 이후 최대 하락을 기록했는데,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선을 전후해 각국 증시는 상승했다. AFP는 대선의 불안감이 소멸되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 승리와 민주당의 상하원 동시 장악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동시에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가 확정되면 4일 증시는 더 달아오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을 회복시키기 위한 대폭적인 경기 부양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를 원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나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 여부보다는 백악관과 여당의 의회 동시 지배가 더 중요하다는 역사적 경험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여당이 백악관은 물론 의회의 다수당이 될 때 증시는 집권 여당의 색채와 상관없이 더 많이 상승했다. 투자회사 UBS의 론 폰 립스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그들이 파란 옷을 입었건, 빨간 옷을 입었건 중요하지 않다”면서 “이번엔 파란 옷을 입은 듯하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치러진 올해 대선은 대선과 의회선거에서 경쟁 현상이 치열하게 드러나면 경기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WSJ은 그러면서 전문적인 투자자들은 어느 정파가 워싱턴의 주류세력이 되는 것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경기 회복 시간표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게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4.98포인트(2.06%) 오른 2만7480.0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92포인트(1.78%) 상승한 3369.16에, 나스닥 지수는 202.96포인트(1.85%) 오른 1만1160.57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