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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WSJ “바이든 승리 가능성에 미국 증시 ‘대선 랠리’…정규장·시간외 역대 최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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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WSJ “바이든 승리 가능성에 미국 증시 ‘대선 랠리’…정규장·시간외 역대 최대 폭등”

미국 증시가 4일(현지시간) 대선 이후 주가지수 역사상 사상 최대의 폭등세를 보였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증시가 4일(현지시간) 대선 이후 주가지수 역사상 사상 최대의 폭등세를 보였다. 사진=뉴시스
미국 대선 다음날인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대선 랠리’로는 사상 최대치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정치권의 분열에도 투자자들이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조지아,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의 승패가 불확실하지만 누가 정권을 잡든 광범위한 정책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을 자산가들과 투자자들이 인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WSJ은 혼전 양상을 보였던 개표 과정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이 달아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이날 오후 4시 주식거래가 마감된 시점에서 2.2% 상승했다. 역대 미국 대선 다음 날 상승세로는 최고치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 나스닥 지수는 3.9% 올랐다. 정규장 마감 이후 전해진 소식에 투자자들이 반색한 것이다.
이날 정규장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34% 상승한 2만7847.66, S&P 500 지수는 2.30% 오른 3443.44에 장을 마감했다. 3.85% 치솟은 1만1590.78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 전문회사 KBW의 알제이 그랜트 이사는 “워싱턴 정치적 교착 상태가 강고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대선 결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회복을 위한 추가 부양책 방안의 필요성을 또다시 확인시킨 것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WSJ은 대선 결과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기대하며 민주당이 행정과 의회 권력을 잡는 ‘블루 웨이브’에 주목하며 관련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