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美 FCC, 차이나텔레콤 영업중단 절차 개시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美 FCC, 차이나텔레콤 영업중단 절차 개시

중국 통신업체 차이나텔레콤의 미국 내 사업허가가 취소될 전망이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통신업체 차이나텔레콤의 미국 내 사업허가가 취소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10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업체 차이나텔레콤의 미국내 사업허가를 취소하는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미 통신망에서 중국 업체들의 흔적을 지우는 작업이 본격화하게 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지트 파이 FCC 위원장은 미 연방 규제당국 수 곳이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인해 차이나텔레콤 사업허가를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파이 위원장은 차이나텔레콤이 통신 감청을 포함해 중국 정부의 정보제공 요구에 굴복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 통신업체인 차이나텔레콤은 미국내에서 그동안 20년 가까이 사업을 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중국의 안보위협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앞서 FCC는 지난 4월 중국 국영 통신업체 3곳의 미국내 영업을 금지할 수 있음을 경고한 바 있다.

경고 대상에는 차이나텔레콤 아메리카, 차이나 유니콤 아메리카, 퍼시픽 네트웍스 코프 등 3곳이 포함됐다.

또 퍼시픽 네트웍스가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 콤넷 역시 영업허가취소에 직면할 수 있음을 FCC는 경고한 바 있다.

미 법무부를 비롯한 연방 규제당국들이 4월 FCC에 차이나텔레콤의 미국내 영업허가를 취소할 것을 촉구한 지 8개월만에 FCC의 작업이 본격화하게 됐다.
앞서 FCC는 작년 5월 중국 국영 통신업체 가운데 하나인 차이나모바일의 미국내 사업허가 신청을 만장일치로 거부했다. 중국 정부가 사업허가를 이용해 미 정부에 대한 스파이활동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유였다.

한편 FCC는 이날 차이나텔레콤 영업허가 취소 절차 개시와 함께 중국 화웨이 테크놀러지스기 신청한 안보위협 업체 지정을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하는 청원을 기각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