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시장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47%(0.21달러) 내린 배럴당 46.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 인도분은 0.6%(0.28달러) 내린 배럴당 49.9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브렌트유는 하루 전 3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를 넘었지만 하룻만에 다시 아래로 내려갔다.
주간 기준으로 WTI는 0.7%, 브렌트유는 1.5% 각각 상승했다.
한편,유전정보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가동중인 미국의 원유채굴기 숫자는 이번주에 12개 증가한 258개를 기록했다. 원유채굴기 숫자는 지난 2주 연속으로 증가했다. 이 수치는 미국의 원유생산활동의 대리지표로 읽힌다. 앞으로 산유량이 증가할 것을 예고하는 것으로 유가에는 하락 압력 요인으로 작용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