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9군 지점과 투띠엠지점, 하노이시에 스타레이크 지점 3개 지점을 추가 개점했다고 16일 밝혔다.
9군 지점과 투띠엠 지점이 있는 호치민 동부 지역은 2017년부터 혁신 도시로 지정돼 개발이 이뤄져 왔으며 내년에 투득시로 승격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9군 지역의 하이테크 산업단지는 첨단 기술 연구 거점으로, 투띠엠 지역은 금융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스타레이크 지점이 위치한 박투리엠 지역의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하노이시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에만 5개 영업점을 개점해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남부에 24개, 하노이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북부에 16개, 다낭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중부에 1개 등 외국계 은행 최다인 총 41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국계 은행으로서는 최초로 베트남 5대 도시(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다낭, 껀터)에 영업점을 개점해 베트남 전 지역을 아우르는 전국인 영업망을 구축했다.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에서도 최다 영업점을 확보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채널 확장과 더불어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DS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 함께 원신한(One Shinhan)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 지원을 위한 CIB(Corporate&Investment Banking)구축, 고자산 고객을 위한 PWM,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전방위적인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통해 현지 영업을 하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