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미국 Fed, 올해 성장률 -3.7%에서 -2.4%로 상향 조정

공유
0

[글로벌-Biz 24]미국 Fed, 올해 성장률 -3.7%에서 -2.4%로 상향 조정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각)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미 경제가 코로나에 따른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정과 금융정책 양쪽의 지원이 계속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미 경제가 코로나에 따른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정과 금융정책 양쪽의 지원이 계속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Fed는 이날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올해 올해 경제성장률전망치를 -3.7%에서 -2.4%로 높였다.
2021년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9월 내놓은 4.0%보다 약간 오른 4.2%를 제시했다. 2022년 성장률 전망치는 9월의 3.0%보다 소폭 상승한 3.2%로 예상했다.

올해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1.2%로 유지됐으나 2021년과 2022년전망치는 소폭 상향 조정했다. . 올해 실업률 전망은 6.7%로 낮췄다.

Fed는 앞서 '제로 금리'를 유지하고 경제가 상당한 진전을 보일 때까지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등 금융시장 지원책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현 0.00~0.25%에서 동결됐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금리를 결정한 이후 6번째 동결 결정이다.

Fed는 지난 3월15일 FOMC 회의에서 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기준금리를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